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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쇼핑몰 화장실서 숨진 간호사 마약 성분 검출…근무 병원 조사 예정

고양 쇼핑몰 화장실서 숨진 간호사 마약 성분 검출…근무 병원 조사 예정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의 대형 쇼핑몰 화장실에서 숨진 20대 남자 간호사의 체내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검 결과 숨진 간호사 A 씨의 혈액에서 마약으로 분류된 진통제 펜타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9시쯤 고양시의 한 대형 쇼핑몰 1층 남자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A 씨의 팔에는 주삿바늘이 꽂혀 있었고, 바닥에는 주사기와 수액 봉지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국과수는 펜타닐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수면제인 졸피뎀도 함께 검출됐다며 두 가지가 합쳐져 부작용이 일어나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펜타닐을 처방받은 적은 없다며, 약물을 취득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A 씨가 근무했던 병원에 대한 조사를 관할 보건소에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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