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탱크 폭발하자…200m 거리 건물 유리창도 와장창

한지연 기자 jyh@sbs.co.kr

작성 2019.05.23 20:59 수정 2019.05.23 22: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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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 현장에서 수색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당시 상황이 담긴 제보 화면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현장에서 200m 떨어진 건물 유리창이 깨질 만큼 그 위력이 대단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장 건물 1층은 찌그러진 뼈대만 남았고, 내부에 있던 물건들은 모두 박살이 난 채로 밖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건물 위쪽으로도 지붕 전체가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다 뜯겨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200m 거리에 있는 강원지방기상청의 유리창이 깨질 정도였고, 7km 떨어진 강릉역에서도 폭발 소리가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 직후에는 공장 위로 버섯구름 같은 하얀 연기와 피어올랐습니다.

주변 공장과 기관에 있던 직원들은 대형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폭발사고가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1명은 건물 잔해에 매몰된 상태입니다.

[강원소방본부관계자 : 지금 가스가 폭발해 가지고요. 화재는 발생하지 않고요. 지금 인명 구조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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