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야외에 주차해둔 차…'시승'하러 온 곰 세 마리

강은비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5.24 08: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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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한눈판 사이 귀여운 아기 곰들에게 차를 뺏길 뻔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켄터키주에 사는 채드 모리스 씨가 겪은 황당한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미국 테네시주로 여행을 다녀온 모리스 씨에게는 작은 소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곰이 자주 출몰하기로 유명한 지역에 가는 김에 실제로 곰을 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페이스북 'Chad Morris그런데, 거짓말처럼 그의 바람이 정말 이뤄진 겁니다. 차를 세워두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그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아기 곰 세 마리가 창문을 타고 그의 차 안으로 들어가려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 'Chad Morris곰들은 마치 차를 한 번 몰아보기라도 하려는 듯 좌석에도 앉아보고, 문에 올라타기도 하면서 계속 모리스 씨 차 주변을 어슬렁거렸습니다. 모리스 씨는 이 진귀한 장면을 재빨리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그러면서도 계속 안전거리는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바로 근처에, 엄마 곰이 숨어있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 'Chad Morris아기곰들은 얼마 뒤 현장을 떠났는데요, 다행히도 구경하며 차량 외관에 손상을 입히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차 문을 열자, 세 마리가 남기고 간 흔적이 보였습니다. 좌석 시트에는 뜯긴 자국이, 컵홀더에 꽂아뒀던 물병에는 이빨로 문 자국이 있었던 겁니다.

이후 모리스 씨는 당시 찍은 사진들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했는데요, 해당 게시글에는 며칠 만에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시승을 즐기는 아기곰들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운전면허는 있는지 모르겠네", "나였으면 너무 놀라서 혼절했을 듯", "곰 세 마리가 한 차에 있어. 아기곰, 아기곰, 아기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Chad Mor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