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필리핀에 불법 수출한 쓰레기 6월 말까지 회수"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9.05.23 15: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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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5∼6년 전 자국의 민간회사가 필리핀에 불법 수출한 쓰레기를 다음 달까지 회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캐서린 맥케너 캐나다 환경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필리핀에 불법 수출된 쓰레기를 캐나다로 되가져오기 위해 해운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다음 달 말까지 쓰레기 회수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규정도 개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정부의 발표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캐나다산 쓰레기와 관련해 초강경 대응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나왔습니다.

앞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관계 당국에 민간 해운회사를 찾아 캐나다산 쓰레기를 돌려보내라고 지시했다"고 전하면서, "만약 캐나다가 쓰레기를 받지 않으면 캐나다 영해나 해안선으로부터 약 22킬로미터 떨어진 바다에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