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쓰촨성 다저우의 한 거리에서 일어난 해프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고백 데이'인 지난 월요일, 문제의 커플은 공공장소에 크게 다퉜습니다. 여자가 선물로 스마트폰을 기대했는데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화가 난 여자는 남자친구의 뺨을 세게 내리치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무기력하게 서서 여자의 분풀이를 받아냈고, 여자도 남자의 뺨이 빨갛게 달아오르도록 계속해서 때렸습니다.
행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도 여자는 폭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을 경찰서로 연행해가려고 하자 오히려 남자는 "내가 잘못해서 생긴 일이다. 여자친구가 날 때려야 화가 풀린다"며 여자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사연과 함께 남자가 뺨을 52번이나 맞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정말 '건강한' 관계다", "저렇게 맞으면서도 사귀고 싶냐. 다른 사람 알아봐라", "여자의 사회적 신용도도 52점 깎인 거다"라는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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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