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선 불복 시위 다시 격화…화염병 던지며 경찰과 대치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작성 2019.05.23 00: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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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선 결과에 불만을 가진 야권 지지자들의 시위가 이틀 밤 연속 폭력사태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야권 지지자들은 자카르타 선거감독위원회 앞에서 저녁 8시쯤부터 화염병과 폭죽, 돌 등을 던지며 폭력 시위에 나섰습니다.

또, 도로 곳곳에서 타이어 등을 불태우며 경찰과 투석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에도 폭력 시위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최소 6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배치된 경찰들에게 실탄과 총기가 지급되지 않았지만, 사상자 중 일부에게선 총상이 발견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은 전날 밤 시위 현장에서 총기를 반입하려던 이들을 적발해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