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미중 무역마찰 영향 4월 무역흑자 작년 동기 比 90.3% 급감

日, 미중 무역마찰 영향 4월 무역흑자 작년 동기 比 90.3% 급감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폭이 미·중 무역마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3% 줄었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일본의 4월 무역 수출액은 6조 6천588억 엔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감소했으며, 무역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증가한 6조 5천983억 엔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604억 엔 흑자로, 무역 흑자액이 작년 동기보다 90.3% 줄었습니다.

일본 언론은 중국이 미·중 무역 마찰 속에 경기 감속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제품의 중국 수출이 줄어든 반면, 일본이 외국에서 들여오는 원유, 컴퓨터, 휴대전화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으로의 무역 수출액은 반도체 제조장비가 41%,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21.5%, 자동차 부품이 15.6% 각각 감소해 전체적으로 작년 동기보다 6.3% 감소한 1조 2천329억 엔에 그쳤습니다.

재무성은 "수출 감소의 원인을 특정하는 것은 어렵지만, 중국의 경기 감속이 일본 제품의 중국 수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