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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대행 "대이란 태세는 전쟁 억지…이란 오판 막는게 책무"

미 국방대행 "대이란 태세는 전쟁 억지…이란 오판 막는게 책무"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미국의 대이란 태세는 전쟁 억지라고 밝혔습니다.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의 위협이 여전히 높은 시기를 맞고 있다며 우리 책무는 이란이 오판하지 않도록 확실히 해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오판 방지와 긴장 고조 제어를 국방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로 꼽은 뒤 우리의 태세는 전쟁 억지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섀너핸 대행의 발언은 12만 병력 파견 구상 등 군사옵션 카드가 거론되며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쟁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지난 19일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 로켓포 공격 이후에는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다, 이란이 뭔가를 저지른다면, 엄청난 힘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이란이 미국의 얘기를 경청하기를 바란다며 중동 지역에서 우리가 대처해야 할 게 많지만, 이란과 전쟁을 하려는 건 아니라고 말해 전쟁 위기론에 대한 진화에 나섰습니다.

섀너핸 대행을 비롯해 폼페이오 국무장관, 던퍼드 합참의장 등 미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은 의회를 방문해 의원들에게 이란 관련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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