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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사, 보잉에 '737 맥스 운항 중지' 첫 손해배상 청구

중국 동방항공이 미국 보잉사를 상대로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중지된 데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매체 신랑차이징은 동방항공이 보잉사에 정식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첫 번째 항공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방항공은 지난 3월 11일부터 자신들이 보유한 737 맥스 기종 14대를 운항하지 못하고 있으며 앞서 주문한 737 맥스 기종 역시 인도가 늦어지면서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동방항공과 보잉사는 관련 문제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5일 중국항공, 남방항공, 동방항공 등 중국의 3대 국영 항공사가 보잉사로부터 손해배상을 받기 위해 공동행동에 나서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세 항공사는 중국 내에서 운항이 중지된 737 맥스 기종 96대 가운데 53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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