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값 작년 말 최고점…올해 3.3㎡당 4천800만 원대 하향

이기성 기자 keatslee@sbs.co.kr

작성 2019.05.21 10: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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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격이 작년 말 최고점을 찍은 뒤 올해 들어 4천800만 원대로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거래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강남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0월 4천926만 원으로 4천900만 원대에 처음 진입한 뒤 11월 4천935만 원으로 최고점을 찍고, 12월 4천907만 원으로 소폭 하향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3.3㎡당 평균가가 1월 4천879만 원, 2월 4천884만 원, 3월과 4월 4천864만 원 등 4천800만 원대로 조정됐습니다.

서초구는 작년 10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3㎡당 4천613만 원, 송파구는 같은 해 9월 3.3㎡당 평균가가 3천520만 원으로 오른 이래 지난달까지 각각 4천600만 원대와 3천500만 원대에 가격이 형성돼있습니다.

이들 강남권 3구 중에서도 강남구 아파트는 2000년부터 지난달까지 20년(232개월)간 평균 매매가 최고 자리를 지켰습니다.

강남구에서는 연내 재건축 아파트 공급도 다수 계획돼 있어 아파트 매매가 '원톱' 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달에는 삼성물산이 삼성동 19-1번지에 있는 상아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49㎡ 총 67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115가구를 일반에 분양합니다.

내달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역삼동 712-3번지 일대의 개나리 4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이파크'를 분양합니다.

총 499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138가구가 일반에 나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통해 재건축하는 개포주공1단지를 일반에 분양합니다.

총 6천64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1천2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GS건설도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그랑자이'를 연내 공급할 예정입니다.

총 3천343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분은 238가구입니다.

대우건설이 맡은 대치동 구마을1지구 재건축은 489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120가구가 일반에 공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