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어머니와 함께 초밥집을 찾았던 이반 벨라스코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한 남성이 가게에 들어오더니 갑자기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니, 남성은 두 시간 넘게 대기해야 한다는 종업원의 말에 화가 난 것이었는데요, 그는 현재 준비된 자리가 없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계속 언성을 높이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Fox New 홈페이지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190520/201315203_1280.jpg)
이를 보다 못한 흑인 남성이 당장 나가라고 소리치자, 그는 해당 남성에게 '이리 와봐 원숭이야'라고 소리치며 침팬지 흉내를 내는 등 계속해서 상대를 자극했습니다. 이에 화가 난 손님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났는데요, 몰상식한 발언과 욕설을 퍼붓던 남성과 맞서기 위해서였습니다.
싸움이 격해지자, 한 여성은 둘 사이를 가로막으며 그럴 필요 없다며 침착하게 남성을 타일렀습니다. 그런데도 남성이 인종 차별 발언을 멈추지 않자, 그를 보호하려던 여성은 이성을 잃고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습니다.
![Fox New 홈페이지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190520/201315204_1280.jpg)
현재 해당 남성과 여성은 모두 폭행 혐의로 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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