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동물학대방지연합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아지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사건의 충격으로 배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사람에 대한 경계가 매우 심한 상태라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단체는 "동물학대는 사람 대상의 범죄로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이력 관리를 하고 있으며, 중대한 범죄로 간주해서 처벌하는 나라도 여럿 있다"며 "관련 기관에서 사건의 엄중함을 인지하여 엄정한 수사와 함께 큰 처벌을 내려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와 함께 단체 측은 동물수간사건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동물학대에 대한 범국가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단체 측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당시 현장을 모자이크한 사진을 공개하며 "길 가던 행인이 3개월 된 강아지를 수간 하는 등 신체에 해를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아지는 식당 주인이 기르던 생후 3개월 된 진돗개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사건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하의를 내리고 중요 부위를 노출하고 있는 A 씨를 본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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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물학대방지연합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