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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넘어 달리다 터널 앞 '정면 충돌'…사고 경위 조사

<앵커>

어제(19일)저녁 부산의 한 터널 입구에서 승용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두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부산시 만덕1터널 입구에서 35살 이 모 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마주 오던 SM5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BMW 운전자와 SM5에 타고 있던 손 모 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앞서가던 차량보다 먼저 가기 위해 중앙선을 넘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등을 확보한 경찰은 운전자들이 퇴원하는 대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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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50분쯤에는 경남 통영의 한 도로에서 50대 이 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충격을 받은 화물차는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갔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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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쯤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3층짜리 빌라 지하 미술 작업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8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원을 끄지 않은 전기방석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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