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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결승골' 대구, '유상철호' 인천에 승리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대구 FC가 유상철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상위권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대구는 대구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징야의 선제골과 에드가의 결승 골에 힘입어 2대 1로 이겼습니다.

지난 11일 FC 서울에 져 리그 3연승을 마감하고, 15일엔 경남 FC와의 FA컵 16강전에서 패해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대구는 공식 경기 2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승점 22를 쌓으며 선두권을 위협했습니다.

반면 유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첫 경기에 나선 인천은 리그 10경기 무승(2무 8패)을 면치 못하며 최하위(승점 6)에 머물렀습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원정을 앞두고 에드가, 츠바사 등 일부 주전 선수를 벤치에 앉히고 시작한 대구는 전반 8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왼쪽 측면 황순민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받은 정치인이 페널티 아크에 있던 세징야에게 볼을 빼줬고, 세징야의 논스톱 왼발 슛이 그대로 골대에 꽂혔습니다.

에드가를 대신해 공격진에 배치된 대구의 정치인은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전반 12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정승원의 강한 오른발 슛이 정산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1분 뒤엔 페널티 지역 왼쪽 정치인의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대구가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후반 6분 정치인 대신 에드가를 투입하며 대구가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지만, 후반 12분 인천이 일격을 가했습니다.

인천은 측면 수비수 김진야가 빠른 오버래핑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문창진이 멋진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 리그 7경기에서 이어진 인천의 '골 가뭄'을 해소했습니다.

균형을 이룬 이후 대구는 츠바사와 장성원, 인천은 최범경과 콩푸엉을 교체 투입하며 벤치 싸움을 벌였습니다.

후반 30분 에드가가 황순민의 낮은 크로스를 밀어 넣어 대구가 다시 앞서 나갔습니다.

후반 33분 하마드 교체 투입 이후 인천은 쉴 새 없이 슈팅을 퍼부으며 동점을 노렸으나 센터백 홍정운, 정태욱의 육탄 방어에 수문장 조현우의 선방까지 나온 대구의 골문을 다시 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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