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인도지원' 침묵…대남비난은 계속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9.05.19 14:29 수정 2019.05.19 15: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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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과 대북 인도적 지원 계획을 밝힌 지 이틀째인 오늘(19일)도 북한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다만, 대외매체 등을 통해 외세 공조를 멈추라는 등의 대남 비난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한미일 고위급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연례협의체인 한미일 안보회의 개최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 회의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려는 불순한 군사적 모의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미국, 일본에 남측이 맞장구를 치고 있다고 비난하는가 하면, 미국의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남측이 너스레를 떨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안보회의를 열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행위에 대한 평가를 공유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대외매체 '통일신보'도 '사대적 근성과 외세의존 정책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제목을 싣고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 비난 목소리를 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그러나 남측의 대북 인도적 지원 방침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제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자산점검차원의 방북을 승인하고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적 사업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