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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1층서 솟구친 불길…주민 50여 명 대피 소동

<앵커>

어젯(18일)밤 광주 서구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11층 부근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어젯밤 광주 서구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고, 연기를 들이마신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이 난 세대는 완전히 불에 탔지만, 주민들은 제때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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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10분쯤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주차장 축대가 붕괴해 토사가 쏟아져 내리면서 주차돼있던 차량 석 대가 파손됐습니다.

차 안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광양시는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중장비를 투입해 3시간 여 만에 축대를 복구했습니다.

광양시는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축대가 붕괴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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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반쯤에는 경북 영천시 영천고속도로 옆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옆 야적장에 있던 폐기물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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