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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윤시윤, 민보군에 총 겨눴다…조정석에 "이제 내 가족 아니다"

'녹두꽃' 윤시윤, 민보군에 총 겨눴다…조정석에 "이제 내 가족 아니다"
윤시윤이 총을 쐈다.

18일 밤 방송된 SBS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 15-16회에서는 백이현(윤시윤 분)이 백이강(조정석 분)에게 가족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이강은 별동대 사람들이 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백이현은 이강에게 "이제 그만 식구들 품으로 돌아와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이강은 "내 식구들은 동학군이다"고 답했다. 그리고 집으로 쳐들어 온 민보군과 칼로 몸싸움을 벌였다.

그때 백이현이 백이강을 위협하는 민보군에 총을 쐈다. 그리고 백이현은 이강에게 "사람들 몰려오기 전에 새 식구들과 나가세요. 이제 내 가족에 형님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백이강은 번개(병헌 군)를 업고 버들이(노행하 분)와 함께 길을 떠났다. 세 사람을 쫓던 의문의 무리는 "너희들 진짜 의병이냐. 우리도 같이 싸우려고 한다. 녹두장군에 데려다줄 것이냐"고 물었다.

이강은 "진작에 말할 것이지"라며 그들과 함께 이동했다. 이후 백이강은 버들이와 번개에게 "미안하다. 내 동생이 원래 그런 애가 아닌데"라며 사과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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