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 "22일 테러 가능성…거리 나오지 말라"

편상욱 기자 pete@sbs.co.kr

작성 2019.05.18 13: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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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선 결과가 공식 발표되는 이달 22일을 전후해 이슬람국가 IS 추종 세력에 의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경찰이 경고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경찰청의 모하맛 이크발 대변인이 전날 기자회견을 하고 이달 들어서만 29명의 테러 용의자가 검거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올해 1월과 2월 검거된 테러 용의자는 각각 4명과 1명에 불과했으나 3월 20명, 4월 14명 등으로 이후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대부분 IS 연계 현지 테러조직인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 조직원들로 알려졌습니다.

이크발 대변인은 "(테러범들이) 군중과 당국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해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5월 22일에는 거리에 나서지 말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체포된 피의자 중 일부는 대선 결과 발표 직후 열릴 야권의 선거 불복 집회에서 폭탄을 터뜨려 반정부 폭동을 유발하려던 음모를 꾸몄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