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저녁 6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여자화장실에서 71살 필리핀 국적 여성 A씨가 변기에 기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그제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출국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인천공항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필리핀 대사관을 통해 A씨가 평소에 지병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면서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