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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음악방송 PD가 UV 컴백 무대 때문에 경위서 쓸 뻔한 사연

UV 컴백 무대 때문에 경위서 준비하고 있었다는 담당 PD의 '웃픈' 사연
음악방송 담당 PD가 그룹 UV 컴백 무대 때문에 자칫 경위서를 쓸 뻔한 '웃픈' 사연이 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1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그룹 UV의 음악방송 컴백 영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미세먼지를 소재로 만든 신곡 '미세초'를 발표한 UV는 지난 11일 '쇼! 음악중심' 컴백 무대 도중 과도한 스모그 효과로 방송사고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UV의 신곡 '미세초'는 미세먼지에 대한 고충을 유쾌하게 풀어낸 곡입니다.
UV 컴백 무대 때문에 경위서 준비하고 있었다는 담당 PD의 '웃픈' 사연
생방송으로 진행된 무대에서 멤버 유세윤과 뮤지는 한창 노래를 이어가던 중, 무대 효과인 스모그가 과도하게 연출되자 "스모그 조금만 줄여 달라. 너무 안 보인다"고 외쳤습니다. 유세윤은 "뮤지야 어딨어?"라며 뮤지를 찾기도 했습니다.

무대를 마친 뒤 유세윤과 뮤지는 "스모그가 너무 많이 나왔다. 한 번 더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진지하게 연기(?)하는 등 관객들은 물론 진행하는 MC들도 모두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카메라에 포착된 MC들은 당황한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무대 끝난 거 맞죠?"라고 말을 더듬기도 했습니다.
UV 컴백 무대 때문에 경위서 준비하고 있었다는 담당 PD의 '웃픈' 사연
이와 관련해 담당 PD는 "방송사고처럼 보였을 것 같긴 한데, 방송사고는 아니었고 UV가 스모그를 많이 뿌려 달라고 요청했다"며 "생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리허설 무대에서 스모그 양이 조절이 안 돼 고민했는데, UV가 그냥 이렇게 가자고 즉석 제안을 하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송이 나간 뒤) 이게 방송사고인지 아닌지 사실 판단이 잘 안 서서 경위서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UV니까 가능했던 무대였던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유세윤과 뮤지가 속한 그룹 UV는 최근 신곡 '미세초'를 발표하고 음악 방송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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