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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 국제기구 대북지원에 800만 달러 공여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 국제기구 대북지원에 800만 달러 공여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기업인들이 지난달 30일 신청한 자산점검 차원의 방북을 승인하기로 하고, 기업인들의 방북이 조기에 성사되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유엔 국제기구를 통한 북한 취약계층 대상 대북지원 사업에 800만 불의 자금 공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유니세프에게 공여되는 800만 불은 북한 아동과 임산부들을 위한 영양지원과 모자보건 사업에 사용됩니다.

정부는 그러나 대북 식량지원 문제는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이나 대북 직접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자산점검 방북과 관련해 정부는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기업들의 방북을 승인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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