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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외딴섬 해변서 플라스틱 쓰레기 4억 개 발견

인도양에 있는 외딴섬인 호주령 코코스 제도 해변에서 4억 개가 넘는 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NN 보도했습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민이 500명 정도에 불과한 코코스 제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플라스틱은 4억 1천400만 개, 238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견된 플라스틱 쓰레기의 대부분은 일회용품이었는데, 신발은 100만 개, 칫솔은 37만 개에 달했습니다.

27개의 섬으로 이뤄진 코코스 제도는 대부분 무인도로 호주의 도시 퍼스에서 2천750km나 떨어져 있어서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10cm 깊이에서 표본 조사를 한 것인 데다 쓰레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일부 해변에 접근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실제 쓰레기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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