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내에서 도박 하는 승무원들?…"영상 지워주세요"

마술 연습이었다?…에어아시아 승무원 기내 도박 논란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작성 2019.05.16 19:44 수정 2019.05.17 13: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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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7일, 인천에서 필리핀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A 씨는 승무원들이 카드 게임을 하며 돈을 주고받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그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A 씨, 그런데 항공기가 필리핀에 도착하자 에어아시아 승무원은 A 씨에게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구했습니다. A 씨가 이를 거절하자 선물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에어아시아 본사 측은 해당 영상에 대해 카드를 이용한 마술 연습 중이었다고 해명하며 '도박'이란 오해를 막기 위해 삭제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 카드 마술쇼 이벤트 내용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원칙적으로 국내외 항공기 승무원들은 이륙부터 착륙까지 승객의 안전을 위한 근무 시간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기내에서 카드 하던 에어아시아 승무원들, 도박일까요? 마술 연습일까요?

책임 프로듀서 하현종 / 프로듀서 조기호 조제행 / 연출 박채운 / 촬영 정훈 / 편집 박혜준 / 조연출 박나경 인턴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