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전역' 옥택연이 군 복무 중 트와이스 면회 거절했던 이유

그룹 2PM 멤버 옥택연이 트와이스 멤버들의 면회를 거절한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옥택연은 오늘(16일) 오전 전역 신고를 마친 뒤, 전역 축하를 위해 팬들이 모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회관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역식 현장에서 옥택연은 전역 소감과 함께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으로 전 소속사 후배 그룹 트와이스를 꼽아 이목을 끌었습니다.

옥택연은 "트와이스가 면회 와주기로 했는데, 제가 조교를 하다 보니 시간이 안 맞아서 어쩔 수 없이 거절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트와이스 분들이 워낙 대세라 바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또한 옥택연은 2PM 멤버들을 향한 그리움도 드러냈습니다. 그는 "2PM 멤버들이 보고 싶다"며 "현재 두 명은 군 복무 중이다. 빨리 멤버들과 다 같이 뭉쳐서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전역식에는 2PM 멤버 황찬성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역식 이후 옥택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옥택연은 군복을 입고 힘차게 점프하는 사진과 함께 "아침부터 와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입영할 때 인사를 제대로 못 해서 한편으로는 아쉽고 또 죄송했는데, 돌아올 때나마 얼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자일 뿐만 아니라 허리 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술과 치료 끝에 현역 판정을 받고 입대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사건을 보고 입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옥택연은 성실한 군 생활로 모범 병사 표창도 받았습니다.

한편, 옥택연은 군 복무 중 JYP엔터테인먼트에서 51k로 소속사를 옮겼으며, 드라마와 예능 등 복귀작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연합뉴스, 옥택연 트위터,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