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재명 지사 1심 선고 전 한마디 "겸허하게…"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16일) 오후 경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이 지사는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 혐의와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허위사실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날 오후 2시 55분쯤 법원 앞에 도착한 이 지사는 "겸허하게 선고 공판에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재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국민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엔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재판장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지방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 지사가 직권남용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거나 허위사실공표죄로 벌금 100만 원형 이상이 확정되면 도지사직을 잃게 됩니다.

선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이재명 지사의 법정 출석 현장, SBS 뉴스에서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 영상편집 : 문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