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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격 나섰나…美 국채 2년 반 만에 최대 규모 처분

中 반격 나섰나…美 국채 2년 반 만에 최대 규모 처분
미중 무역전쟁의 악화 속에 중국이 올해 3월 매도한 미국 국채가 2년 반 만에 최대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 3월 중국이 미국 국채 204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4조 3천170억 원 어치를 판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한 달 동안 미국 국채를 매각한 규모로는 2016년 10월 이후 최대입니다.

올해 3월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규모는 전월보다 104억 달러 줄어든 1조 1천20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7년 5월, 1조1천22억 달러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매도하면 미국 국채 가격이 급락하고 시중금리가 치솟으면서 미국 경제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미국 국채 가격이 내려가면 중국의 보유외환 자산가치도 급감하면서 중국도 심각한 타격을 입기 때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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