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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쓰레기장 될 수 없다"…인니, 폐기물 수입 규제 강화

"선진국의 쓰레기장 될 수 없다"…인니, 폐기물 수입 규제 강화
중국의 폐플라스틱 수입 중단조치로 갈 곳을 잃은 '선진국발 쓰레기'가 자국으로 흘러드는 현상이 나타나자 인도네시아가 폐기물 수입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관계자는 어제(15일) 해양조정부 주관 회의에서 폐기물 선적 전 문제 여부를 확인하는 검정인들을 심사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문제가 있는 폐기물을 배출국으로 돌려보내고, 폐기물 수입 관련 법을 개정해 규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선진국 폐기물 처리업자들이 인도네시아 내 재활용 공장 등과 결탁해 유해 폐기물을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로 속여 반입하는 정황이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그린피스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수입하는 폐기물의 규모는 2017년 말까지만 해도 매월 1만t 수준이었지만, 2018년 말에는 월 3만 5천t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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