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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美영주권 포기하고 선택한 군 전역…"캡틴 코리아 별명 감사"

옥택연, 美영주권 포기하고 선택한 군 전역…"캡틴 코리아 별명 감사"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 입대를 선택했던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20개월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16일 옥택연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백마회관에서 늠름한 모습으로 만기전역을 알렸다. 옥택연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많은 팬들이 모여들었다. 옥택연은 팬들을 향해 "필승"이라고 인사한 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 몰랐다. 좋은 모습 빨리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옥택연은 2017년 9월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 입대했다. 옥택연은 2010년 발생한 천안함 사건을 보고 입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옥택연은 군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허리디스크로 대체복무 판정이 나왔음에도 수술과 치료 끝에 현역 판정을 받은 뒤 입대했고, 군대 내에서도 성실한 병영생활로 모범 병사로 선정되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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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이 붙은 데 대해 옥택연은 "그런 별명이 생긴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굉장히 부담되는 별명이다. 이름에 걸맞게 제가 좀 더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 군 복무 중에 사진이 찍혔는데 운동을 많이 하고 찍혀서 그걸 보고 별명을 붙여주신 거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옥택연의 전역식에는 2PM 동료인 황찬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옥택연은 황찬성과 뜨겁게 포옹하며 전역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 옥택연은 "나머지 2PM 멤버가 보고 싶다. 현재 2명은 군 복무 중이다. 우리 사랑하는 멤버들 빨리 모여서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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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승철 기자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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