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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10대, SNS 설문조사 벌인 뒤 극단적 선택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생사 여부에 관한 설문조사를 올린 말레이시아의 10대 소녀가 투표 결과에 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시각 15일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쿠칭에서 16세 소녀가 인스타그램에 생사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올린 뒤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고 결국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뉴스 포털에 따르면 이 소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말 중요해. D와 L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줘'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조사에서 69%가 죽음을 의미하는 'D'를 선택했으며, 31%만 삶을 뜻하는 'L'을 선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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