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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택시 운전한 50대, CCTV 관제요원에 딱 걸려

술 마시고 택시 운전한 50대, CCTV 관제요원에 딱 걸려
▲ 표창받은 김호진(가운데) 씨

부산 한 구청 CCTV 관제센터 근무자가 센터 CCTV를 보다가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음주 운전자가 검거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5일 부산 영도구청 CCTV 관제센터 관제요원 김호진(37) 씨를 찾아가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9일 오전 4시 10분 부산 영도구 남항동 한 은행 맞은편 노상에서 남성 1명이 음주 의심 상태로 법인택시 운전석에 탑승하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2016년부터 관제요원으로 근무한 김씨는 경찰에 차량 진행 방향과 당사자 인상착의 등을 알려줬고, 경찰은 출발 지점에서 5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택시 운전기사 A(50) 씨를 검거했다.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99%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자를 신속하게 검거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했다"며 "소중한 주민 제보를 토대로 지속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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