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천만 명 수준인 세계 치매 인구가 오는 2050년엔 1억 5천2백만 명으로 3배 넘게 증가할 거라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예상했습니다.
WHO는 현지시각으로 어제(14일) 펴낸 치매 예방 가이드라인을 통해 이 같이 전망하면서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 운동, 금연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HO는 향후 30년간 인구 증가세에 있는 중·저소득 국가에서 치매 환자가 급격히 늘 걸로 예상하면서, 의료 시스템이 선진국보다는 덜 갖춰진 이런 국가들이 커다란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