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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버스 노조, 파업 철회…협상 계속하기로

청주 시내버스 노조, 파업 철회…협상 계속하기로
청주시 시내버스 노조가 사용자 측과의 막판 줄다리기 협상 끝에 오늘(15일) 예고된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다만, 단체협약을 놓고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조정 기한을 10일 연장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협상의 쟁점은 올해분 임금 인상과 인력충원,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감소분 보전, 준공영제 시행 등이었습니다 노사는 1시간 정도 이어진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해 정회했다가 어젯밤 11시를 넘겨 회의를 재개했습니다.

그러다 파업 예고 시한인 자정을 수십 분 앞둔 무렵 노조가 교섭 연장에 합의하고, 파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측은 인력충원 등 노조의 일부 요구안을 당장 합의할 수 없는 여건을 설명하며 교섭 연장을 요청했고, 노조가 이를 수용했습니다.

노사는 오는 24일까지 10일간 조정기일을 연장하고 단체협약 협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노사는 또 이 기간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적정운송원가 조기 합의를 위해 청주시와 충북도에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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