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부산·경기 등 7곳 '버스 파업' 막바지 협상

서울·부산·경기 등 7곳 '버스 파업' 막바지 협상
버스 파업 최종 협상 시한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밤늦게까지 전국 곳곳에서 버스 노사가 최종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를 시작으로 인천, 광주, 충남에서 파업 철회 소식이 잇따르고 있지만, 서울과 부산 울산 등 대도시 포함 7개 지역에서는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경기지역 버스노조의 경우 밤 10시부터 막바지 협상에 들어갑니다.

앞서 경기도가 시내버스 요금 200원 인상, 광역버스 요금 400원 인상 방안을 발표하고, 노조가 환영 의사를 밝히며 협상 타결에 대해 기대감은 높은 상황입니다.

전남의 경우 18곳 지역 중 13곳이 협상에 타결했지만 5곳은 여전히 파업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노사 협상이 결실을 맺지 못하면 내일 새벽 4시 첫차를 시작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일제히 버스가 멈춰 섭니다.

서울시는 지하철을 186차례 증차하고,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회의 재개 기다리는 서울 버스 노사 (사진=박동주 기사, 연합뉴스)
택시 부제도 해제해 하루평균 1만 3천500대를 추가 공급하고, 마을버스도 예비차량으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전세버스와 구·군 버스 270여 대를 운영하고 도시철도를 1시간 연장 운행할 예정입니다.

운행횟수를 50회 늘리고 경전선과 동해선도 출퇴근 시간대에 10%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창원지역에 전세버스 150대를 투입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한편 콜택시 300대도 배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도 시내버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2개 버스회사 시내버스 250대와 전세버스 60여 대, 공무원 출퇴근 버스를 긴급 투입해 106개 노선을 운행할 계획입니다.

(사진=박동주 기사,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