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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횡령 혐의' 승리의 운명은…구속 여부 곧 결정

<앵커>

성 접대와 횡령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 그리고 동업자인 유리홀딩스의 전 대표 유 모 씨가 오늘(14일) 구속 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법원 연결합니다.

전연남 기자, (네, 저는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가수 승리가 구속될지 안 될지 심사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가수 승리에 대한 구속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승리는 예정된 심사 시간보다 30분 이른 오전 10시쯤 법원에 출석했는데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심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포승줄에 묶인 채 중랑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했습니다.

현재는 유치장에 입감돼 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승리는 중랑경찰서 유치장에 구속돼 계속 경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영장이 기각되면 즉시 유치장에서 풀려나게 됩니다.

<앵커>

승리와 동업자가 받는 혐의에는 겹치는 부분이 많지요?

<기자>

승리와 동업자 유리홀딩스 유 모 전 대표가 받고 있는 혐의는 성매매 알선과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크게 3가지입니다.

승리의 경우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직접 성매매한 사실도 영장 범죄 사실에 적시됐습니다.

승리는 경찰의 소환조사에 빠짐없이 응했지만, 관련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어서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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