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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제, 총체적으론 성공으로 나아가…체감성과 창출"

문 대통령 "경제, 총체적으론 성공으로 나아가…체감성과 창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경제정책 성과가 당장은 체감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나 총체적으로 본다면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중소기업벤처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으로, 중소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경제의 활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경제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안착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통계와 현장의 온도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해 30-50 클럽, 즉 인구가 5천만 명 이상이면서 1인당 소득 3만 달러를 이룬 세계 7번째 나라가 됐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국 중 유일할 뿐 아니라 전쟁의 폐허 위에서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 첫해, 경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2년 차에 혁신적 포용국가의 시동을 걸었다. 3년 차인 올해에는 반드시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기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약속도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중소기업은 예측할 수 없는 내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가 만난 중소기업인들은 결코 기업가의 사명을 잃지 않았다"며 "위험부담과 책임을 국가가 함께 나눠야 한다. 기업가 정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 연달아 육성책이 발표되는 수소차 등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5G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력 산업들은 중소기업이 주역이 될 수 있는 분야들"이라며 "세제지원, 혁신금융 같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전통 제조업의 혁신과 신산업 확산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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