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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반이슬람 폭동 격화…1명 사망·전국 통행 금지 발동

스리랑카 반이슬람 폭동 격화…1명 사망·전국 통행 금지 발동
'부활절 테러'를 겪은 스리랑카에서 반이슬람 폭동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조직이 이번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지면서 일반 이슬람 사회를 겨냥한 무차별 보복 공격이 빚어진 것입니다.

이미 이 과정에서 이슬람교도 1명이 사망했고, 스리랑카 당국은 전국에 통행금지령까지 내렸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과 스리랑카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수도 콜롬보 북쪽 칠라우 지역 등에서 시작된 반이슬람 폭동이 갈수록 격화하는 양상입니다.

기독교인 등으로 구성된 수백 명의 폭도들은 이슬람 사원으로 몰려가 돌을 던지고 창문을 깨는 등 건물 훼손에 나섰고, 이슬람교도가 운영하는 상점과 호텔 등도 공격했습니다.

폭도 일부는 이슬람교도를 붙잡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3일 북서부 푸타람 지역에서는 이슬람교도 1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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