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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립하더라도 협력할 건 협력해야"…'5당 회동' 거듭 촉구

문 대통령 "대립하더라도 협력할 건 협력해야"…'5당 회동' 거듭 촉구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가 때로는 대립하더라도 국민 삶과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3년 차를 맞아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에 온기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초당적으로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와 5당 대표 회동으로 막힌 정국의 물꼬를 틀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거부하고 있는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와 별도의 5당 대표 회동을 수용할 것을 재차 촉구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의 분기별 정례 개최는 정국이 좋든 나쁘든 좌우되지 않고 정기적으로 운영하자는 뜻으로 합의한 것인데 지켜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하루속히 정상화해 국회 정상화와 민생 협력의 길을 열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또 "야당이 동의한다면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에서 의제 제한 없이 시급한 현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정부가 제출한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논의가 시급하고 민생입법도 중요한 논의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장 급한 탄력근로제 개편과 최저임금제 결정체계 개편도 미뤘는데 그간 야당도 요구했던 법안"이라며 "더 늦기 전에 신속히 처리해 시장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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