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메이는 5월13일(현지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는 12년에 걸쳐 개발한 영화"라고 전했다.
이어 "이 영화로 우리가 엄청난 부자가 됐다고 하는데 웃음이 나왔다. 우리는 아직도 한 푼의 돈도 받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의 세계적인 흥행에 대해서는 놀라움을 표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잘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날까지 북미에서 2억 1,642만 달러, 해외에서 6억 8,674만 달러를 벌어 총 9억 317만 달러(약 1조 725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제작비(5,200만 달러) 대비 17배를 번 셈이다. 한국에서도 993만 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 대박은 물론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았다.
또한 지난 3월 열린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라미 말렉)을 비롯해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믹싱상까지 받아 총 4관왕에 올랐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