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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1:1 회동 먼저 풀고 5당 회담하는 게 마땅해"

황교안 "1:1 회동 먼저 풀고 5당 회담하는 게 마땅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가 '선 5당대표 회동, 후 1대1회담'을 타진한 데 대해 "대통령이 결심할 문제는 간단하다. 여러 사람이 우르르 모여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먼저 풀고 3당 회담 또는 5당 회담을 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민생투쟁 대장정'을 위해 경상북도 안동을 방문했다가 기자들을 만나 "사진찍기 회담이 아니고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대통령과의 회담이 필요하고, 의미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며 "바른 회담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우선 단독 회동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으로, 청와대의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명분쌓기용·정치공학용 시간끌기를 할 만큼 민생이 녹록지 않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1:1 대화를 해서 문재인 정권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이어 "한국당은 114석에 대한 특별대우를 원하는 게 아니"라며 "경제·안보문제에 있어서 진단과 처방을 달리하는 야당의 시각을 전달하고,대통령의 정책 전환을 위해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속한 1:1 회담을 통해 대한민국의 난제들을 놓고 머리를 맞대자는 게 한국당이 촉구하는 대화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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