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신환, 바른미래 원내대표 출마…"안철수·유승민과 새 미래"

오신환, 바른미래 원내대표 출마…"안철수·유승민과 새 미래"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 의원은 오늘(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당을 구하고,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의원은 "정치에서 지켜야 할 가장 큰 윤리는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마치 세월호 선장처럼 '가만히 있으라' 말하는, 무책임한 지도체제 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에 당선되는 즉시 의원단의 의사를 결집하고 당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무책임한 현 지도부를 퇴진시키고, 창당 정신을 온전히 구현해 낼 총선 승리 지도부를 구성하는 책임정치 실천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오 의원은 "국회 파행의 원인이 되는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개혁 문제는 바른미래당이 유능한 조정자로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의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저 오신환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과 바른미래당의 창당에 그 누구보다도 앞장섰던 사람"이라며 "계파를 초월한 단합된 힘으로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하겠다. 안철수·유승민 두 창당 주역과 손잡고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당곡고,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인 오 의원은 2006년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2015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재선 의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