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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녀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서 나란히 동메달

펜싱 남녀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서 나란히 동메달
▲ 시상대에 선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팀-오른쪽부터 김준호, 구본길, 정재승, 오상욱 선수

한국 펜싱 남녀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나란히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오상욱, 정재승(이상 성남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어제(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이탈리아,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러시아와 준결승전에서 45대41로 지면서 시즌 4번째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 달성엔 실패했지만 3위 결정전에서 헝가리를 45대38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단체전에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시즌에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상욱, 구본길, 김준호가 지난 시즌에 이어 호흡을 맞추고,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의 빈 자리에 하한솔(성남시청), 김계환(서울교통공사), 정재승 등이 번갈아 나서며 정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5차례 월드컵 단체전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 동메달을 더하며 총 4차례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왼쪽부터 이라진, 김지연, 최수연, 윤지수 선수
튀니지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는 김지연(익산시청), 최수연(안산시청), 윤지수(서울시청), 이라진(인천중구청)이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45대39로 패했지만, 3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45대43으로 꺾었습니다.

(사진=국제펜싱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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