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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 탈퇴하려는 후배들 둔기 폭행한 2명 구속

폭력조직 탈퇴하려는 후배들 둔기 폭행한 2명 구속
폭력조직을 탈퇴하려는 후배들을 둔기로 폭행한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살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도로에서 당시 18살이던 B군 등 2명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둔기로 이들의 엉덩이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력조직의 동향을 파악하던 중 최근 이러한 범행을 확인하고 A씨 등을 붙잡았습니다.

조사결과 전주의 한 폭력조직에서 활동하는 A씨는 뒤늦게 조직에 들어온 B군 등이 "이제 일을 그만하고 싶다"고 말하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군 등은 A씨 등의 폭행에 못 이겨 최근까지 폭력조직 생활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후배들을 때리지 않았다"며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의 주장이 상반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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