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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은 압박, 이인영은 달래기…5월 국회 정상화 될까

<앵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어제(12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달 안에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멈춰서버린 국회가 정상화될지는 이번 주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당정청은 이례적으로 휴일에 긴급회의를 열어, 5월 안으로 추경안을 처리하고 5·18 특별법도 개정하겠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당장 이번 주 내에 이낙연 총리의 국회 시정연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외투쟁 중인 한국당을 향해 이해찬 대표는 압박을,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재난 대응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마련한 6조 7천억 원의 추경안이 제1야당의 태업으로 논의조차도 (안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달래기를 맡았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당이) 소극적으로 때로는 부정적으로 태도를 보여도 그럴수록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찾아주시고 여당보다 더 정성스럽게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민주·한국당 두 원내대표가 조계사 법요식 행사장에 나란히 앉기도 했지만, 기 싸움은 계속됐습니다.

한국당은 여야정 협의체는 교섭단체끼리만 하자는 입장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제1야당의 역할을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여야정 협의체는 반드시 원내 교섭단체 대표로 (이뤄져야 합니다.)]

대통령과의 1대1, 이른바 영수 회담도 거듭 요구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대통령께서 진정한 대화의 의지가 계시다면 제 말씀을 받아들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정국 돌파구 차원에서 교섭단체만으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한국당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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