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향해 돌진한 70대 운전자…아수라장 된 통도사

다리 난간 들이받은 뒤 멈춘 차량…1명 사망·12명 부상

KNN 황보람 기자

작성 2019.05.12 20:35 수정 2019.05.12 22: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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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부처님 오신날이었는데, 경남 양산에 유명한 절인 통도사로 걸어가던 사람들한테, 자동차가 달려드는 사고가 났습니다.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는데, 75살 운전자가 운전을 잘못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NN 황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양산 통도사입니다. 입구를 통과한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내며 돌진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절을 찾은 방문객들로 붐비던 상황, 돌진한 차량은 보행자들을 그대로 덮칩니다.

순식간에 발생한 사고로 주변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사고 목격자 : 굉음 같은 소리를 내면서 저기에 쾅 부딪혔어요. 사람들이 떡 산다고 많이 모여 있던 상태였거든요. 끔찍했죠.]

보행자들을 덮친 차량은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당시 강한 충돌로 다리 난간은 그대로 나가떨어져 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75살 A 씨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으나 가속페달을 밟았는데 생각보다 차가 빠르게 진행했다', 이런 식으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용 KNN, 화면제공 : 경남지방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