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위 당정청 회의…"野, 민생 외면 합당치 않아"

오늘(12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추경안 등 시급한 민생 현안 처리를 논의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추가경정 예산안 등 민생 현안 논의가 필요해 급히 회의를 소집했다면서, 최저임금 결정체계와 탄력근로제 보완 입법 등 현안도 산적한 상황에서, 야당이 민생을 외면하는 건 합당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5당 대표 회동에 자유한국당도 응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처음 고위 당정청 회의에 참석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야당에 충분히 협조를 구하겠다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추경에 대해서는 "재난 추경과 경기 대응 추경이 모두 있어야 완전체, 민생 추경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민생 대장정 6일차인 오늘까지 경남, 경북 일대를 돌았는데,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오늘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는 민생을 방치해 실패했다며 여전히 장외에서 날을 세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