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교체출전' 베로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이탈리아 프로축구 2부리그인 세리에B 베로나가 극적으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합류했습니다.

베로나는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자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이승우는 1대 1이던 후반 2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약 22분간 뛰며 팀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8경기 동안 이어진 무승 행진을 마감하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낸 베로나는 순위를 9위에서 6위(승점 52)로 끌어올렸습니다.

8위까지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따냈습니다.

세리에 B에서는 1, 2위 팀은 바로 1부리그로 승격되고, 3∼8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6위인 베로나는 우선 7위 스페치아와 단판 경기를 펼치고, 여기서 이길 경우 3위 팔레르모와 2번의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팀을 가립니다.

결승에서 베네벤토·페스카라·시타델라 중 한팀과 맞붙어 승리하면 1부리그 승격이 가능합니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을 23경기 1골 1도움의 기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진=베로나 구단 SN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