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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마주치자 '흉기 공격'…30대 취객 '살인미수' 영장

경찰관 마주치자 '흉기 공격'…30대 취객 '살인미수' 영장

경찰 조사에선 "술에 취해 기억 안 난다" 진술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작성 2019.05.11 20:36 수정 2019.05.11 2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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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새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흉기에 찔리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술에 취한 30대 중국 동포인데 팔 안쪽에 숨겨뒀던 흉기를 꺼내서 휘두른 겁니다. 경찰은 방검복을 입고 있어서 배에 치명상을 입는 건 피했지만 팔에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경찰에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빌라 주민의 신고를 받고 10분쯤 뒤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이 빌라 주변에서 마주친 중국 동포 박 모 씨를 수상하게 여겨 검문을 요청하자 박 씨는 갑자기 경찰관의 복부를 흉기로 공격했습니다.

공격받은 경찰관은 장비를 착용해 복부 등은 다치지 않았지만 왼팔이 15cm쯤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박 씨는 이 빌라 2층에 거주하고 있는데 술에 취해 다른 거주지의 현관문을 두드린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인근 상인 : 자주 와요. 일하다가 일 끝나면 빨리 먹고 잔다고 (맥주) 한두 병씩 가져가요.]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 맥주 2병 먹었다고 하는데, 자기가 기억이 안 난다고 해요. 집에 있던 흉기인데 왜 갖고 다닌 건지에 대해선 자기도 모르겠다고 얘기해요.]

경찰은 박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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