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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꺾고 5년 연속 콘퍼런스 결승 진출

NBA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꺾고 5년 연속 콘퍼런스 결승 진출
▲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

미국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년 연속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회전(7전 4승제) 휴스턴 로키츠와 원정 6차전에서 118대 113으로 이겼습니다.

4승 2패로 시리즈를 마감한 골든스테이트는 5년 연속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습니다.

골든스테이트의 다음 상대는 13일 열리는 덴버 너기츠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7차전 승자가 됩니다.

최근 4년 연속 서부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2014-2015시즌과 2016-2017, 2017-2018시즌 등 최근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주포 케빈 듀랜트가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지만,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가 승부처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원정에서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커리는 99대 97로 앞선 경기 종료 3분 9초를 남기고 3점포를 터뜨려 5점 차를 만들었습니다.

휴스턴이 제임스 하든의 3점슛으로 응수하자, 커리는 종료 2분 전 골 밑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4점 차로 달아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104대 102로 앞선 종료 1분 28초 전 다시 한번 3점포로 휴스턴 홈 팬들을 절망하게 했습니다.

휴스턴이 하든의 골 밑 득점으로 107대 104로 따라붙자,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36초를 남기고 클레이 탐슨의 3점포가 그물을 가르며 이날 경기의 승부도 함께 갈랐습니다.

휴스턴은 6점 차로 끌려가던 종료 3초 전 오스틴 리버스의 3점슛이 들어갔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3점, 탐슨이 27점을 넣어 듀랜트 공백을 메웠습니다.

휴스턴 역시 하든이 35점, 크리스 폴이 27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최근 5시즌 사이에 네 번이나 골든스테이트에 패해 플레이오프 시즌을 마감하는 '천적' 관계를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골든스테이트에 3승 4패로 졌고, 2014-2015시즌 콘퍼런스 결승(1승 4패)과 2015-2016시즌 1회전(1승 4패)에서도 골든스테이트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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