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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고속도로서 4중 추돌…일본인 1명 사망·5명 부상

<앵커>

어젯(10일)밤 광주와 대구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차량 다섯 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50대 일본인 여성 1명이 숨지고 다섯 명이 다쳤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SUV 차량이 고속도로에 뒤집혀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 광주-대구 고속도로 함양나들목 근처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52살 일본인 여성 A씨가 숨지고, 37살 김 모 씨 등 5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몰던 SUV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 차량과 추돌해 1차 사고가 난 뒤, 이를 피하지 못한 승용차들이 잇따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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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광주 남구 주월동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고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23살 이 모 씨가 신호를 어기고 좌회전하다 마주 오던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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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50분쯤에는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지연됐습니다.

수학여행을 왔던 고등학생과 교사 270여 명은 공항에서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시간 만에 정비를 마쳤지만, 학교 측에서 안전 문제로 탑승을 원치 않아 공항 근처 숙소를 제공하고, 오늘 오전부터 차례로 출발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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