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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北, 당장 협상 원하지 않는 듯"…폼페이오 장관 방러

펜스 "北, 당장 협상 원하지 않는 듯"…폼페이오 장관 방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우리는 계속 굳건히 서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미국은 북한 화물선을 억류한 것과 관련해, '비핵화 협상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하기를 원한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은 지금 당장 협상하고 싶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비핵화 방법론에 대해 러시아와 간극이 존재한다면서 이를 좁혀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오는 12~14일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전화 브리핑을 하고 미·러 간 양자 현안뿐 아니라 북한을 포함, 우크라이나와 베네수엘라, 이란, 시리아 등 모든 범위의 국제적 도전 과제에 대해서도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러 기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주러 미국 대사관 관계자, 기업인 등과의 만남, 무명용사의 묘 헌화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4일 흑해 연안 휴양도시 소치를 방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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